손경제에서 엊그제 연이틀 폭락한 코스피에 대해 브리핑하면서 1997년 12월 한 달 동안 27% 폭락한 것보다 더 폭락했다고 해서 비교 대상 두 사건은 어떻게 설정을 한 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전 달 대비인지, 최저와 최고 기준인지, 첫 날 대비 마지막 날 인지 말이 없었습니다.
일단 비교 대상 중 하나인 외환위기 당시의 코스피를 찾아 보았습니다. 연합인포맥스 2024년 8월 26일자에 폭락장 예를 뽑아 놓았는데 전달 대비인 것으로 보입니다. 27.25%입니다. 그런데 전달 마지막 날 기준이 아니고 전 달 평균과 해당 월 평균을 비교한 걸까요? 머리가 아픕니다. 그래서 수학적인 의미만 보기로 했습니다.
1997년 12월 23일 종가 기준 코스피지수는 시가 기준으로 391.27포인트, 대비 기준 올해 6월22일 9114.55포인트를 기준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당시 27% 빠진 것과 이번 10% 빠졌다고 할 때 어떻게 이것을 판단해야 할까요. 분명히 구분해서 말해야 합니다. 하락률은 97년이 훨씬 큽니다. 그러나 하락폭은 다릅니다. 97년은 105포인트가 빠졌고 이번은 911포인트가 빠졌습니다. 그래서 하락률인지 하락폭인지를 분명히 구분해서 말해야 합니다.
글을 쓰려고 코스피 변동폭을 확인해보니 세상에 어제 대비 35% 가량 또 빠져서 5,600선이네요. 그래도 작년 말 4천 초반에 비하면 높긴 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