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

천자문 공부 좌조문도 수공평장

 坐朝問道 垂拱平章 앉을 좌, 아침 조, 물을 문, 길 도, 드리울 수, 두 손 맞잡을 공, 평평할 평, 글 장.  조정에 앉아 도를 묻기에 두 손으로 문장을 올리다. 이게 위키의 해석입니다. 천하를 통일하여 왕위에 앉아, 나라 다스리는 법을 묻는다. 이렇게 해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조정에 앉아서 도를 물으니 조복입고 팔짱껴도 바른 정치 이뤄졌다. 이렇게 해석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朝는 아침이 아니라 '조정'을 말하는데 왕이 아침에 신하들과 함께 하는 조례를 말합니다. '도를 묻는다'는 노자의 관점에서의 정치인 건데 '무위자연'을 말한다고 봅니다. 뒤에 따라오는 문장과 그래야 서로 상응합니다. 중국은 우리가 아는 바와 다르게 거의 모든 정권에서 유교가 아닌 도교를 많이 통치이념으로 삼았고 유교는 그나마 2위도 불교에 내어 줍니다. '수공'은 뭘 억지로 애쓰지 않고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의 뜻이고 '평장'은 '바르게 다스려지다'로 平은 '바르다', '다스려지다'이고 章은 '밝다'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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