弔民伐罪 周發殷湯 조상할 조, 백성 민, 벌할 벌, 죄 죄, 나라이름 주, 필 발, 나라이름 은, 끓일 탕. 백성을 위로하고 죄를 벌하니 주나라 무왕과 은나라 탕왕이라.
弔는 상갓집에 갈 때 봉투에 쓰는 '조의'의 그 글자로 '조상하다'의 뜻인데 '위로하다', 위문하다'의 뜻이 있어 여기서는 그렇게 쓰이는 게 좋겠습니다. 백성을 위하고 죄를 지은 건 벌하다.
그 다음 문장은 주발은 주나라 왕 희발을 말합니다. 강태공을 발탁한 건 '서백(서라는 나라에 백작으로 봉해진 사람)'으로 성은 '희', 이름은 '창'입니다. 아들인 '희발'이 드디어 상나라(여기서는 은나라)를 정벌하고 주나라를 세워 자신은 무왕이 되고 아버지인 희창을 문왕으로 추서합니다. 은탕은 은나라 탕왕으로 하나라의 걸왕이 말희와 주지육림하며 망가뜨리자 그 나라를 뒤엎고 상나라를 세운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 내용의 앞 문장을 다시 해석하자면 '백성을 따뜻하게 다스리고 죄지은 자를 벌 주는 착한 왕으로 주나라의 발과 은나라의 탕을 꼽는다'라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