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7일 목요일

동트기 전이 제일 어둡다

   '동이 트다'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사전에는 없는데 뜻풀이에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날이 새면서 동쪽 하늘이 훤해지다'로 풀이 합니다. 그러면 제목에 쓴대로 동트기 전이 제일 어둡다고 말한 것이 맞는 말일까요?

  어떤 고난이 닥쳐 힘들고 괴로울 때 위로하며 쓰는 말입니다. 하지만 한밤중 정점을 찍은 뒤 날은 서서히 밝아 옵니다. 이 말을 지어낸 사람은 실제와 상관없이 스스로 꾸며낸 말입니다. 골이 깊으면 산이 높은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건 상상도 하지 않고 사실을 왜곡한 말입니다. 누가 한 말인지 찾아 보니 '해가 뜨기 전이 제일 어둡자'이고 영어 속담이라고 하네요. 다시 말하면 이 말은 틀린 말입니다.

  이른 아침에 걷기를 하면서 알게 된 것입니다. 6시쯤 관사를 나서 고등학교를 지나며 기온을 봅니다. 들어 오면서 다시 확인하고 출근하며 다시 보면 출근 할 때가 훤씬 훤해 졌음에도 기온이 많이 더 떨어져 있는 것을 여러 경험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해뜨기 전이 가장 춥다. 이 말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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