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0

종교, 기독교

   모든 종교는 절대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종교宗(마루 종)敎(가르칠 교)입니다. 공통점 하나 추가하는데 천국과 지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둘은 추상적인데 그 말은 바꾸면 실재하지 않고 믿는 자에게만 마음 속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실존한다고 믿는 사람이 있는데 그가 원리주의자이고 사회에서 분리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네가 직접 경험하지 않았다고 실존을 무시하냐'고 하면서 '너는 이순신 장군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셈이냐'고 아주 무논리의 유치한 반문을 합니다. 지금까지도 거짓 가르침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과는 석열이와 다를 것 없이 말을 해봐야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장미의 이름을 오랫만에 읽고 있습니다. 13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그들의 악마에 대한 믿음입니다. 주인공의 스승인 윌리엄에게 청빈한, 그러면서 올곧은 수도사 우베르티노가 한 말입니다.

우베르티노 : ~ 수도사란 사자실에서 무엇을 쓰고 무엇을 읽든 하나도 틀림이 없이 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러자면 꼭 필요한 서책을 읽게 해주어야 합니다. 지적인 약점이나 자만심이나 악마의 꾐에 의한 바람직하지 못한 호기심에서 지켜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윌리엄 : 그렇다면. 장서관에는 허위를 기록한 책도 있다는 것입니까?

우베르티노 : 악마는 신성한 계획의 일부이기 때문에 존재하며 그 같은 악마의 추악한 모습 속에서도 창조주의 힘이 드러난다는 것이지요. 마법사가 쓴 책, 유대의 신비주의, 이교도 시인의 우화, 불신자들의 허언 역시 하느님 뜻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수도원을 세우고 수세기 동안 수도원 살림을 꾸려 온 분들은, 아무리 거짓을 기록한 서책이라도 현자의 눈으로 보면 거기에서 하느님의 지혜가 희미하게나마 빛~

  악마를 신이 만든 것이라는 생각을 어떻게 합리화 할 수 있는지 참으로 한심합니다. 여기 이야기는 인간의 나쁜 행위가 악마가 한 것인지 인간이 한 것 인지를 따지는 중입니다. 악마를 무슨 뜻으로 만들었는지, 인간을 시험하기 위해 만들었다면 인간은 왜 그리 허술하게 만들었는지 논리와 합리를 알지 못하는 우매한 사람들이 믿는 종교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주역 점을 치는 방법

   점을 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산가지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방법을 요약합니다. 0. 통에 50개를 넣고 시작.  1. 모두를 손에 쥐고 1개를 통에 넣고 49개로 시작. 2. 두 손으로 둘로 나눈다. 3. 왼 손의 위에, 오른손의 것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