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나라의 시기의 절대자, 초월자는 상제上帝, 제帝였습니다. 이 존재는 인격신의 성격이어서 현대의 도덕적으로 완결하고 전지전능한 게 아니라 감정을 반영하고 인간이 내려 주기를 바라는 것과 반대의 것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지금의 한자자전에서는 뜻이 '임금으로 나오지만 갑골문에서 모양으로 나오는 帝는 일치된 해석이 아니라 두 가지의 해석이 있습니다.
하나는 씨방, 꽃받침, 꽃대를 모두 갖춘 완전한 꽃으로 농경시대의 최고의 의미인 '번식'을 의미한다는 주장과 다른 하나는 맨 위의 가로획은 하늘이고 그 아래는 제사용 장작을 묶어 놓은 것으로 하늘의 신과 소통하려는 모습이라는 주장이 그것입니다. 보통은 두 번째의 것을 많이 따릅니다. 그런데 이 존재는 앞에 말한 바와 같이 제사와 상관없이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여 분노의 벌을 내리거나 즐거우면 복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상나라를 멸망시키고 들어선 주나라는 나라의 규모도 작았을 뿐 아니라 문명에서도 문명이랄 게 없었습니다. 문자나 이념 등 모두 다 종속되어 있어서 정복 후 주공(희단)은 인신공양의 폐해를 앞세워 상나라의 정신세계를 말살합니다. 물론 그 전에 상족의 상류층 뿐 아니라 일반 백성들도 원래 거주지에서 쫓아내 강제로 새로운 곳에 이주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주공 단이 자신의 관점에서 역사를 기술하며 상나라 말기의 역사가 기록된 갑골문을 대거 부십니다. 상말 주초의 역사를 완전 왜곡한 것이지요. 나중에 공자가 육경을 편찬하면서 자신이 하늘처럼 받들었던 주공의 역사왜곡을 발견했지만 서경에서는 주공의 관점을 그대로 반영하고 그의 제자들이 미처 밝히지 못한 기록들을 모아서 '일주서'라는 이름으로 남겼습니다.
화가 나서 잠시 원래 이야기하려던 것에서 역사 이야기로 잠시 빠졌습니다. 주공은 이 과정에서 상나라의 帝의 존재에서 인격의 존재를 제거하고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완전히 추상적인 존재로서 神이라는 개념을 창조합니다.이 글자는 갑골문에 없고 금문에서 등장하는 것으로 주나라에서 만든 것입니다. 좌변 示는 제단을 뜻하고 우변 申은 電(번개전)의 원형입니다. 번개가 신의 현신이라고 고대인들이 생각한 것이지요. 인간과 신의 공존을 인간에서 초월한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1046년 주나라가 성립하고 춘추시대, 전국시대를 기원전 221년 진나라가 통일하고 '영정'이 중국(자신들인 세계라고 믿었던), 전체의 중국의 통치자의 칭호에 황제皇帝를 썼습니다. 그 때까지 왕王이라고 썼던 것을 帝라고 사람에게 쓴 것인데 그래서 천자天子라고 주장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