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자 한자 변환을 하니 설문해자와 마찬가지로 뜻이 '턱 밑 살'입니다. 소의 턱 밑으로 쳐진 살이랍니다. 하지만 이 글자는 대부분 '오랑캐'로 쓰입니다. 원래 흉노에게 쓰던 건데 뒤로 오면서 오랑캐 통칭으로 쓰이게 되었답니다.
갑골문에는 없고 소전(진나라 때 이사가 만든)에 등장하는데 흉노가 턱 밑의 살이 쳐져서 흉하게 부르려고 가져다 쓴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오랑캐는 아니고 북방계에 썼습니다. 의외로 많이 씁니다. 우리가 북방계여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나라에 짓밟혔던 호란胡亂이 대표적인데 호두胡桃(복숭아 도)도 있고 후추胡椒(산초 초), 호밀胡麥(보리 맥) 등 많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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