回光返照
빛을 돌이켜 자신에게 비추다. 끊임없는 자기반성을 통해 자신에게 내재된 본성을 깨닫는다는 선불교 용어입니다. 원불교에서는 '사람이 살면서 자신의 욕심에 끌려 세상을 온전히 바라보지 못하다가, 죽을 때가 임박하면 온전한 정신이 한 번 생기고, 바로 이 맑은 정신을 가지고 지나온 자기의 일생을 돌아보며 반성한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보통은 죽기 전에 잠깐 기운을 차리는 현상을 말할 때 씁니다. 내내 나쁜 짓만 하다가 제정신으로 어떤 일을 할 때 '저 놈 죽을 때가 되었나 보다'라고 하는 말도 같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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