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0

생각

   며칠 전 비가 많이 오던 날 비탈길에 주차한 모습입니다.


    어디서 듣긴 들었는지 앞바퀴를 꺾어 놓았습니다. 신기하게도 두 차 모두 같은 방향입니다. 뒷편의 초보운전 차도 갈색 SUV가 없다면 사이드가 풀린다면 뒷바퀴가 처음에는 고금씩 빌리다가 밀리면서 앞바퀴가 풀리면 결국 굴러 내려가고 맙니다. 앞 차는 언급할 필요 없구요. 머릿속에 뭐가 들어 있을까요? 옛날에는 학교에서 그런 말 많이 들었는데요. 도대체 네 머릿속에는 뭐가 들었냐.

  둘 다 왼쪽으로 돌린 걸 보면 어디서 가르친 게 아닐까요? 오른손잡이 삽질할 때 왼손이 내려가고 오른손이 손잡이를 잡는 걸 가르치는 군대처럼 말이지요. 내가 아는 한 놈은 야구를 좋아하고 기본은 하는데 야구방망이는 제대로 오른손이 위로 가게 잡거든요. 삽질은 삽질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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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열매

    고고하고 예쁜 꽃이 목련입니다. 언젠가 어느 날인가 가을로 기억 되는데 목련 나무에 뭐가 달려서 보았더니 벌레처럼 생긴 게 달려 있는 겁니다. 따서 보았더니 열매인 겁니다. 약으로 쓰려고 술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