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라는 것은 절대자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절대자란 자신의 의지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를 말합니다. 바꾸어 표현하면 신을 말합니다. 그런 점에서 불교는 종교와 학문의 두 영역에 걸처져 있습니다. 내 기준으로 구분한다면 불상 앞에서 절하고 기도하는 건 종교인 불교이고 누구나 깨달음을 얻어 피안에 이를 수 있다고 믿는다면 학문인 불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불상에 기도하는 것도 부족해 별 꼼수를 쓰면서 불교라고 우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게 라마교입니다. 기독교야 태생 자체가 죄를 저질러도 물 뒤집어 쓰고 '너의 죄를 사하노라'라고 누군가가 말하면 죄가 사라진다고 하는 허섭쓰레기이지만 불교의 중심에 흐르는 것은 '인연'입니다. '인'은 원인을 말하고 '연'은 그 결과를 말합니다. 어떤 일이든 그것이 일어나기 위한 그 원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죄가 사라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라마교는 불경을 공부하는 것도 건너고 불경 써 놓은 것을 돌기만 해도 같은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그들은 전생을 기억해 라마가 된다고도 믿습니다. 티벳불교가 아니고 그냥 라마교입니다.
고대 시대 뿐 아니라 청나라 초기 시대까지도 티벳족들은 신체가 강건하고 유교를 기피하여 지속적으로 중국의 서남부를 공격했답니다. 군대를 편성해서 가보면 산속으로 도망가버려 퇴치도 하지 못했고 서북쪽의 흉노 등의 나라와 연합해서 서쪽 땅을 어지럽게 해서 골머리를 앓았답니다. 그래서 지배하면서 우민화 정책으로 교육을 받지 못하게 막고 환생이라는 거짓 종교를 만들어 다스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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