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동물에 대한 생각이 참으로 모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자유를 구속하고 둘째는 놀아주는 시간도 얼마 되지 않으며 셋째는 자신의 감정, 주로 좋지 않은 감정받이로 써먹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배신해도 이 놈은 배신하지 않는다면서. 그리고 식구로 받아들여 자식이니 동생이니 가식까지.
물론 존재하지도 않는 신에게 의지하는 것보다 나을 수 있지만 자유의지면에서만 그렇지 동물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더 나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왜 스스로 자신을 지키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기대야 할까요. 요즘엔 더 심란합니다.
AI. 사람들이 그것의 위험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것에 어떤 역할을 부여하든 그것에 종속이 됩니다. 일을 시키는 게 그나마 제일 위험이 덜하는데 그것도 폐가 당연히 있습니다. 자료 정리작업을 시키게 되면 당연히 나의 엑셀 사용능력은 후퇴하게 되는 것이니. 그런데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고 아주 더 나아가 상담까지 친구처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걸 보면 참으로 무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요새 내가 보는 관점에서 전혀 필요하지 않은 기능들을 자동차에 넣어 비싸게 파는데 그 중 폰에 앱을 깔아 폰으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기능이 아주 보편화 되었습니다. 이것은 앞의 것보다는 덜하지만 나의 이동 경로와 차에서 나눈 말까지 전부 서버에 전달되고 저장이 될 것입니다. 그게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 무지한 것입니다.
AI는 특징이 사용자가 원하는 답을 주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전문가들이 말하고 실제 사용하는 사람들도 그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그걸 컨트럴하는지 그것이 자신을 컨트럴하는지 사용하는 사람들은 고민해보지 않습니다. 사육사는 돌고래를 훈련시켜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게 하고 있다고 믿겠지만 돌고래도 마찬가지로 생각할 것입니다. 기분 내키지 않으면 시키는 대로 하지 않고 그러면 사육사가 자신의 기분을 살펴 주니까. 더 큰 문제는 이놈이 자신의 내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내어 보이지 않았던 숨겨야 할 내면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정보를 다른 사람이 접촉하여 보게 되어도 문제이지만 요새 엄청나게 진화하고 있는 이 괴물을 보면 이 놈이 만약 이 사람을 조종하게 된다면. 가능하지 않다구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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