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달라져 민주주의란 것이 정치, 실은 지배 원리가 되어도 신분은 여전히 존재하고 일부의 특권은 신성불가침에 가깝습니다. 이솝우화를 읽고 믿는, 이 세상의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는 세상을 비관적이고 악의적으로 보는 불쌍한 또는 나쁜 사람으로 보이겠지만 현실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것은 그렇다는 것입니다.
대법관의 집무실이 75평이라는 말이 지금은 조용해졌지만 난 지금도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법관의 수를 14명 증원하는 데 소요 예상 비용이 1조4천7백이나 든다니 요 쥐새끼들의 특권이 너무나 괘씸합니다. 민주당은 들여다 본다고 가더니 비서와 연구관 등 3명이 쓰니 그 정도 납득이 간다고 물러 섰습니다. 욕이 나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회의원은 보좌관과 함께 45평이라니까.
교실 한 칸은 9m*7.5m로 20평(20.4)입니다. 권위의식이 넘치는 교장은 그 한 칸을 쓰고 젊잖은 사람들은 반으로 쪼개어 행정실과 나누어 씁니다. 대법관과 학교장 중 더 많은 사람을 만나는 건 누구일까요. 학생들은요? 여기 위에 있는 도원초등학교 1학년은 한 반에 23명이라는데 한 명당 1평도 안 되고, 요 아래 안산중학교는 학급당 29명인데 더 적네요. 욕을 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