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부장검사의 사진

   서울중앙지검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을 지휘하던 부장검사가 김건희 특검에 차출이 되어 일을 하고 있었답니다. 하던 일의 연장선이니 당연히 특검에서는 필요로 하는 인재였겠지요. 아침 기사에 그 검사가 수사의 대상인 주가조작의 주포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이종호랑 함께 찍은 사진이 세상에 나와 특검에서 내보냈답니다. 검사와 판사들이 자신들의 행동은 항상 옳음의 기준점이고 자신과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은 잘못된 것으로 범죄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건 이미 드러난 일입니다.

  그것을 이야기 하려는 게 아니고 사진 이야기 입니다. 술자리 사진은 친한 사람들과만 찍습니다. 주로 오랫만에 만난 동창 같은. 아니면 사회 자리 잡은 제자들이랑 은사. 그렇지 않은 사진은 그 사진으로 유명인과의 인맥을 자랑하려는 목적을 가진 경우 뿐입니다. 후자의 경우도 최소한 공무원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있으면 찍지 않습니다. 그 검사는 이종호를 몰랐답니다. 해당 사건 수사하는 팀의 팀장이.

  또 하나 생각했던 건 사람관계. 얼마 전 소설에서 '배신은 친구에게 당하지 적에게 당하지 않는다'고 했던 말이 생각 났습니다. 이런 사진은 다섯 명 중 한 명의 폰으로 찍었을 것이고 찍은 후 나머지의 사람들에게 전송이 되어 최초 다섯 개의 파일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 다섯 중 누군가가 세상에 내어 보낸 것입니다. 배신은 친구에게 당한다는 말이 갑자기 명언처럼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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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혁

   어제 국무회의 그의 발언을 듣고 그 때야 보이지 않았던 이 일의 내막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급하게 때려 잡으러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더니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고 지금은 혁명 아닌 개혁을 해야 한다고 에둘러 말을 하다 점점 상세화하던 그의 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