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은 한자로 이루어진 문장입니다. 중국인들은 최초의 통일국가를 진나라로 정하고 영어 이름도 China로 정하였지만 신기하게 그들 민족은 한족이고 그들의 글자는 한자입니다. 여기의 '한'은 漢으로 진나라가 망하고 유방이 건국한, 장기판에도 있는 그 한나라입니다. 한국의 '한'은 韓으로 전국시대 거의 마지막까지 버텼던 그 '한'이구요.
한자는 한 글자의 뜻도 다양하지만 문장이 되면 더 복잡해집니다. 시제가 없습니다. 토씨도 없구요. 삼인칭대명사도 없습니다. 그래서 앞뒤 맥락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리 하더라도 해석에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 백양중국사 이야기를 했으니 그 책에 그가 한 인삿말을 일 예로 보겠습니다.
오른쪽부터 순서대로 읽으면
송답 --- 답을 보냅니다.
한국경애적붕우 --- 한국의 존경하고 사랑하는 벗(들)에게
백양 --- 백양이
2004. 2. 8. 대북 2004. 2. 8. 타이베이에서
잊어버리고 있던 사실이 있네요. 대북이 타이베이이고 대만은 지금은 'Chinese Taipei'라고 하는 타이페이, 나라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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