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

뭘까요?

   앞의 무고라는 글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사람들은 영적인 존재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기도를 한다는 사람들은 모두 그렇습니다. 자신과 자신의 종교는 다르다고 말하지만 존재하지도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의미없는 기도로 떨쳐 내며 살아갑니다. 불교도 잘되기를 기도하는 사람들은 예수쟁이들과 매 한가지로 그냥 그들이 필사적으로 피하려고 하는 미신과 하등 다를 게 없습니다. 어느 선사의 말씀처럼 통나무 주워다가 뭘 깎아놓고 그 앞에 조아려 절을 하며 뭔가가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사람들 모두가 마찬가지로. 


  요 작은 산에는 정상이랍시고 올라가 목소리 자랑하는 것도 있고, 산길 걸으며 그르렁거리며 목소리 다듬는 것도 있는데 중턱 팔각정에 올라가 시내를 내려다 보며 체조인지 스트레칭인지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그 팔각정 아래에 이래 놓았는데 꽤 정성을 들인 게 뭔가 주술적인 게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생각을 한 예수쟁이가 있었는지 다음 날엔 말끔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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