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하다 주워 들은 말입니다. 각광. 이 글자의 한자가 脚光 입니다. 무대용어랍니다. 각脚의 뜻은 '다리'인데 여러 연극 배우 중 주인공이 연기를 할 대 그의 발 밑에서 위로 비추어 그 만을 돋보이게 하는 걸 말한답니다. 거기에서 '각광을 받다'는 말이 나왔다는 거지요.
조고각하照顧脚下 라는 말은 불가에서 나온 말입니다. 검색해 보면 도 아는 척하는 이야기가 많은데 잘못된 것도 있습니다. 댓돌 앞에 서 두어 신발을 신고 벗을 때마다 '발 아래를 살펴 보라'는 걸 되새기라는 건데 겸손하라는 뜻으로 보아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발 아래를 보려면 고개를 숙여야만 하니까요. 다르게 해석하는 사람은 두 글자씩 떼어서 '잘 살피다+자기 자신'이 되어 남탓을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보라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결과는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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