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희네 강아지로 태어난 것도 냉혹한 관리소를 가진 아파트 화단에 자라는 목련도 다 운명입니다. 그들은 선택할 수 없으니 숙명이겠네요. 어쩌면 같은 생명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렇게 몽둥이만 남겨 놓을까요. 그래도 모질게도 꽃은 핍니다.
여수엠비시의 우리말나들이는 항상 한심한 것만 가르치려 드는데 세상에 엊그제 귀가 번쩍 뜨이는 정보를 하나 주었습니다. '이슬'을 뜻하는 한자 露의 쓰임이었습니다. 당연히 공부를 해야지요. 露는 본디 雨(비 우)+路(길 로)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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