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귀족에 대해 개략을 이야기 합니다. 서양의 작위는 관심도 없고 남은 생에 공부할 생각이 아직 없습니다. 우연히 다섯 개씩으로 같았던지 갯수를 맞춘 것인지는 모르구요. 여튼 중국은 주나라 때부터 공후백자남의 체계를 가졌습니다.
- 공公 : 國을 다스리는 자입니다. 國은 지금 쓰는 의미와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의 중국을 말할 때는 방邦이라 했고 그 아래의 영역 단위가 國입니다. 주나라가 전체 통일 국가였고 제일 기름지고 큰 나라를 다스립니다. 왕족과 개국 공신들에게 봉국을 내리는데 많이 들어 본 나라들로 제나라, 진나라, 초나라, 노나라 등이 있습니다. 주나라를 다스리는 자가 왕이고 제의 환공, 진의 목공, 노의 소공(공자를 아낀 사람) 등인데 초나라는 중원의 힘이 미치지 않아 스스로 '왕'이라 했습니다.
- 후侯 : 제후라고 할 때의 '후'입니다. 큰 봉국을 다스리는 자를 '공'이라고 했고 작은 國을 다스리거나 公이 다스리는 나라의 정치 지도자, 보통은 배상이라 불리는 자들을 '후'라고 했습니다. 귀족 중 '후'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치상으로 그럴 수밖에.
- 백伯 : 대표적인 인물이 서백입니다. 西伯인데 상나라를 정벌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주무왕의 아버지의 벼슬 이름입니다. 그의 이름은 성은 '희', 이름은 '창'이고 그가 상나라의 '서西' 땅을 다스리는 벼슬을 부여 받아서 사람들은 그를 '서백'이라고 부른 것입니다. 지금의 중국보다 훨씬 작은 북쪽에 중국이 위치했기 때문에 서북쪽 흉노와 근접한 지역, 나중에 진秦나라가 들어선 그 어디라고 생각 됩니다.
- 자子 : 이에 역사적으로 벼슬 이름으로 쓰인 것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학문적으로 이름을 날린 사람들에게 붙인 '子'가 그것이라고 추정합니다. 노자, 공자, 순자 등.
- 남男 : 이건 그냥 작위라기 보다 벼슬길에 오를 수 있는 평민에 불과합니다.
봉건 시대 봉국을 내릴 때는 작위도 함께 내렸는데 이 때의 '작爵'은 손잡이가 달린 술잔의 모양이었습니다. 작위에 따라 내려 주는 술잔이 달랐던 것입니다. 그것이 작위가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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