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천자문 공부 수宿

 


  언제까지일지는 모르지만 천자문을 공부하고 있는데 천지현황 일월영측 진숙열장 의 순서에서 하나가 걸렸습니다. 열 번째의 글자가 宿인데 어디서도 '잠잘 숙'으로 이야기합니다.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글자입니다. 예문의 숙제, 숙명 뿐 아니라 숙박이라고 할 때의 '숙'입니다. 그런데 그러면 천자문은 네 글자씩 짝을 이루어 한 개의 문장을 이루는데 말이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 글자만 공부해 보았습니다. 천자문 공부한 건 천천히 올리겠습니다.

  이 글자는 뜻과 소리가 완전히 다르게도 쓰입니다. '별자리 수'입니다. 어원사전에서도 특별히 왜 그리 쓰였는지 설명이 없네요. 갑골문에도 나오는데 집안에서 사람이 편하게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튼 이렇게도 쓰이는데 성수星宿 등에나 쓰이니 그러려니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예문의 익수는 중국은 진나라 때부터 별자리를 28개로 썼는데 그 중 스물일곱 번째 별자리의 이름입니다. 바빌로니아에서 시작해서 인도를 거쳐 중국에 들어왔다고 나무위키에서 말하지만 진나라 때부터 쓰였다면 이는 사실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28 별자리는 이렇습니다.

동방 창룡칠수: 각(角) 항(亢) 저(氐) 방(房) 심(心) 미(尾) 기(箕)

북방 현무칠수: 두(斗) 우(牛) 여(女) 허(虛) 위(危) 실(室) 벽(壁)

서방 백호칠수: 규(奎) 누(婁) 위(胃) 묘(昴) 필(畢) 자(觜) 삼(參)

남방 주조칠수: 정(井) 귀(鬼) 유(柳) 성(星) 장(張) 익(翼) 진(軫)

* 좌청룡(동), 우백호(서), 남주작, 북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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