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2

천자문 공부 윤여성세

 閏餘成歲 윤달 윤, 남을 여, 이룰 성, 해 세. 남은 날이 윤달이 되어 일 년을 이룬다.

  달력 이야기는 예전에 한 적이 있습니다. 태양력이건 태음력이건 윤달이 있는데 그것은 태양도 자전하는 시간이 24시간이 넘고 달은 자전 시간이 27.3일로 30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태양력은 4년마다 더하고 100년마다 빼고 400년마다 하루를 더하는 규칙을 두었는데 음력은 역학자들이 2년이나 3년 만에 하루가 아닌 한 달을 더 두어 윤달이라 하고 그 해를 윤년이라 했습니다. 개화, 정신적인 진화가 덜 된 사람들은 귀신이 들린 달이라 해서 그 달에 태어난 것을 불길하게 생각하기도, 귀신이 돌보니 큰 일을 치룰 수 있는 해로 보기도 했습니다.

한 해를 나타내는 글자는 歲일까요, 年일까요?  둘 다 갑골문에 있는데 ,로 '세'는 희생물을 자르는 큰 도끼의 모양인데 원래 한 해를 뜻하는 글자로 쓰였습니다. 나이를 올림말로 연세라고 하잖아요. 세월, 세배, 세시 등. 그러니까 처음에 만들어진 뜻과 달리 쓰이게 된 것입니다. '년'은 잘 익어 고개를 숙인 곡식을 수확하는 모습입니다. 해마다 한 번 하는 일이니 당연히 한 해를 뜻하게 된 거지요. 전국 시대 때부터 한 해를 뜻하였답니다. 그럼에도 여기에서는 일 년을 이루는 것을 歲로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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