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화가 피었습니다. 이릴 때 이모집 담장 아래에 있었는데 그렇게 나쁜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 예쁜 꽃이 피는 식물을 가까이 두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마도 꽃이 아닌 가시가 좋아서 키웠을 겁니다. 그 집은 모든 밭 주위에 탱자나무를 심었으니까요.
그러건 말건 최고로 예쁜 꽃입니다. 보기 어렵기도 하고.
여수엠비시의 우리말나들이는 항상 한심한 것만 가르치려 드는데 세상에 엊그제 귀가 번쩍 뜨이는 정보를 하나 주었습니다. '이슬'을 뜻하는 한자 露의 쓰임이었습니다. 당연히 공부를 해야지요. 露는 본디 雨(비 우)+路(길 로)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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