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화가 피었습니다. 이릴 때 이모집 담장 아래에 있었는데 그렇게 나쁜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 예쁜 꽃이 피는 식물을 가까이 두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마도 꽃이 아닌 가시가 좋아서 키웠을 겁니다. 그 집은 모든 밭 주위에 탱자나무를 심었으니까요.
그러건 말건 최고로 예쁜 꽃입니다. 보기 어렵기도 하고.
옆 초등학교 정문 입구 계단. 꽤 여러 번 보았을 것인데 오늘에야 눈에 띄었습니다. 왜 윗부분에 고리 모양을 붙여 놓았을까 생각을 했는데 이해 되었습니다. 여기 난간이 있으면 아이들이 엉덩이 걸치고 미끄럼 타고 내려 오겠지요. 다치기 쉬우니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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