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교실 뒷면 게시물들을 언제 만든 것인지 색이 바래도 한참 바래서 전체가 푸르스름한 색만 남았습니다. 벼르다가 일단 우선 있는 자료로 만들어 출력해서 판을 바꾸었습니다.
예전에는 교실 끝에서도 볼 수 있게 글씨 크기가 컸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개의 판은 안내판으로 남겨 액자 윤곽만 주었습니다. 거기에는 월별 학교 행사와 시 한 편, 내가 직접 쓴 경구를 붙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말도 겁나게 유행을 탑니다. 기수와 서수를 몰라 '하나도 모른다'를 '일도 모른다'로 바보처럼 사용한 검은머리 외국인(헨리)의 말이 지금은 공중파에서 진행자들도 쓰며 뉴스에서 돈을 꾸는 게 아니고 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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