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교실 뒷면 게시물들을 언제 만든 것인지 색이 바래도 한참 바래서 전체가 푸르스름한 색만 남았습니다. 벼르다가 일단 우선 있는 자료로 만들어 출력해서 판을 바꾸었습니다.
예전에는 교실 끝에서도 볼 수 있게 글씨 크기가 컸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개의 판은 안내판으로 남겨 액자 윤곽만 주었습니다. 거기에는 월별 학교 행사와 시 한 편, 내가 직접 쓴 경구를 붙이려고 합니다.
얼마 전부터 생활태도를 바꾸었습니다. 사람들이 내가 차를 타고 다니는 걸 보고 이해하기 어렵다고 직접 내게 이야기들 했습니다. 그만큼 환경과 미래를 걱정한 사람이었거든요. 지금은 불편을 감수하고 미래를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미래를 걱정할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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