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0

종교, 그 속의 기독교

  여수에서 때아닌 국어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용어의 뜻에 대한 것입니다. 제주 43에 연계된 여순사건의 희생자를 위한 조례의 명칭이 '추모제'가 맞는지 '위령제'가 맞는지가 그것입니다. 처음에 추모제로 발의한 것을 의회에서 위령제로 바꾸자는 안이 나와 가결된 것을 두고 기독교계(천주교는 어떤지 모름)가 지랄하고 나섰습니다.


‘위령(慰靈)’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함. ‘추모(追慕)’ 죽은 사람을 그리며 생각함. 국립국어원


그것들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죽은 사람의 혼령을 위로하는 '위령'이라는 용어는 신앙의 도리에 비춰서,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는 의미이기 때문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


이런 개 풀뜯어먹는 소리를 하는 것들의 몸통은 이런 입장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 욕심으로는 이승만 대통령,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 지도자가 되어주셨으면 좋겠다. 기도하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200석을 (차지)하면 이 나라가 바로 세워지고 제2의 건국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200석이 안 되면 국가가 해체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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