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2

자신이 합리적인 사고를 하고 있다는 착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합리적인 사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에도 이야기한 바 있는 '네 마음이 어디에 있냐'는 물음에 대한 손가락이 가리키는 것처럼 그다지 인간은 합리적인 사고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심리학자들, 특히 행동심리학자들의 생각입니다.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 실린 그래프입니다. 동물들의 놔의 무게와 몸무게의 상관도입니다. 칼세이건의 [에덴의 공룡]에 나온다고 하네요.





  첫째, 현재의 그림을 보면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보통은 뇌의 무게도 많이 나간다.물론 살짝 벗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룡들은 몸무게에 비해 뇌의 무게가 덜 나가는 편이고 현생인류나 기원전 200만전 전의 고대 인류인 호모 하빌리스는 노의 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입니다.
  그러면 그 다음으로 뇌의 무게가 많이 나가면(뇌의 크기가 크면) 더 영리한지(지능지수가 높은지)에 대한 것입니다. 동물들의 지능에 대해 검색해 보면 두 가지의 서로 다른 데이터가 나옵니다. 더 많이 쓰이는 데이터를 보면 보노보 침팬지의 지능을 120까지 보고 있습니다. 그 자료는 누가 자려다 잠이 오지 않아 이부자리에서 누워 민든 자료같습니다. 중학교 2학년 남자 아이들의 지능지수가 요새는 100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절반을 넘을 겁니다. 지능지수를 어떤 기준으로 측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해진 답은 없답니다. 글을 쓴 사람이 자신의 잣대로 IQ를 짐작하여 쓴 걸 사람들이 맏아 옮긴 것이지요.
  따져 보려 한 뇌의 크기와 지능의 관계는요 인류를 살펴보면 한 방향이 보입니다. 인류의 뇌의 크기는 점점 작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뇌는 점점 고차원적인 사고를 하는데 이런 추세를 보이는 것인 뇌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불을 피우거나 집을 짓는 법을 알 필요가 없잖아요. 지금은 원소주기율표 그리기도 하지 않는 걸요. 구구셈도 곧 외우지 않을 것 같구요. 우리 아이들의 뇌의 기능이 퇴보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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