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1

이 아이들

  전근 오기 전 종배형으로부터 사전에 들은 바로는 한 아이만 조금 문제가 있고 괜찮다는 말을 듣고 냉큼 3학년을 받았습니다. 그 아이는 학푝 문제로 정식 절차를 밟았는데 판이 커서 다른 학교와 공동으로 처벌을 받았고 작년 담임은 이 아이 때문에 다른 학교(분교)로 피해 갔다는 것을 나중에사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는 그새 두 아이를 물들였고 자신과 유사한 길을 가면서 성적이 좋은 다른 아이는 '따'를 시키고 여학생들 뿐 아니라 남학생들까지도 맘대로 주무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지금은 '따' 당한 아이를 복귀시켰는데 글쎄 잘한 일이어야 하는데 나쁜 쪽으로 시너지효과가 날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그 넷이 사진을 벚꽃 아래서 찍어달라고 해서 찍어 줬는데 이 꼴로 찍었습니다. 뭐하러 찍어달라고 한 걸까요?

  그 아이의 주변은 이렇습니다.



  몇 번을 어르고 달래서 정리를 해놓았더니 이 아이의 짝의 자리가 이렇습니다.


  예쁜짓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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