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뜰에 모란이 활짝 피었습니다.
모란과 작약의 차이를 종배형이 설명하는데 나무냐 풀이냐의 차이랍니다. 누가 그런 걸 모르는 것도 묻는 것도 아닙니다. 꽃을 묻는 거잖아요. 어떻게 꽃을 보고 무엇인지 알 수 있는지.
나무냐 풀이냐의 관점으로는 겨울에 대가 남아 있는게 모란이고 작약은 풀이어서 뿌리만 땅속에 있고 땅위에는 다 말라 눕습니다. 하지만 꽃에 대한 게 아니잖아요. 어디에 핀(내가 미리 보았던 정원이 아닌)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가 없는 거지요. 꽃의 크기도 차이가 나는데 작약이 작습니다. 하지만 이 둘의 피는 시기가 한 달 넘게 차이가 나서 같은 장소에서 자란다 해도 비교할 수가 없는 거지요.
설명이 필요 없지요? 왼쪽이 모란이고 오른쪽이 작약입니다. 잎 모양이 확연히 다릅니다.
2019-04-24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언론,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
얼마 전부터 생활태도를 바꾸었습니다. 사람들이 내가 차를 타고 다니는 걸 보고 이해하기 어렵다고 직접 내게 이야기들 했습니다. 그만큼 환경과 미래를 걱정한 사람이었거든요. 지금은 불편을 감수하고 미래를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미래를 걱정할 필...
-
(정리) 소수는 무한히 많다 (증명) 소수의 개수가 유한하다고 가정하고, p 1 , p 2 , ⋯ , p r 가 모든 소수의 목록이라 하자. 자연수 N = p 1 p 2 ⋯ p r + 1 을 정의하자. N 은 각 소수 p i ...
-
'동이 트다'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사전에는 없는데 뜻풀이에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 날이 새면서 동쪽 하늘이 훤해지다'로 풀이 합니다. 그러면 제목에 쓴대로 동트기 전이 제일 어둡다고 말한 것이 맞는 말일까요?...
-
등사기는 빨리도 사라져갔습니다. 가리방이라고 했는데 어감상으로 일본어인 것 같습니다. 발령을 받았을 때 이걸로 문서를 인쇄하고 시험문제를 냈습니다.상당한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었습니다. 2번의 기름종이엥 1번의 쇠판 위에 올려 3번의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