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6

역구무가보 난득유정인

   제목이 이상해서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소설이었는데 이 도서관 역사소설을 거의 다 읽어서 제목을 찬찬히 보니 오해였던 거라서 몇 장 열어 보니 괜찮아 읽고 있는데 한자 공부도 다시 하게 되어 좋습니다.


  '선녀'로 본 것입니다. 도가의 철학은 높게 존중하는 바이지만 도교는 비와 용을 부르는 도술이 기본이라서 관심이 없습니다. '서녀'를 '선녀'로 잘못 보아 선택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도술이 깔린 소설은 딱 두 가지 모았습니다. 서유기와 당나라 퇴마사. 전자는 어렸을 때부터 많이 접했던 거라 원 소설을 보고 싶어 보았고 후자의 것은 도술을 현대과학으로 접근하여 현대의 '마술'과 비슷한 시선으로 보며 당나라 초기의 정치 상황을 풀어서 보았습니다. 

  작가에 대한 설명을 단촐하지만 상당한 필력을 보입니다. 지금 1권 앞 부분을 읽고 있지만 벌써 한자 공부 두 글자도 했고 명언도 하나 주웠습니다.

  역구무가보 난득유정인 易救無價寶 難得有情人. 그 소설 번역은 '역'이라고 했지만 바른 번역은 '이'입니다. '역'은 '바꾸다'이지만 여기서 이 글자는 '쉽다'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역구'는 '구하기 쉽다'입니다. '무가보'는 '무가'+'보'로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한 보물'입니다. 그래서 앞 문장의 뜻은 값비싼' 귀한 보물을 얻기 쉽다'는 말입니다. 뒤의 것은 그와 댓구를 이루는데 '난득'은 '얻기 어렵다'이고 '유정인'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말하여 ''참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얻기 어렵다'로 해석하면 됩니다. 전체를 해석하면

역구무가보 난득유정인 易救無價寶 難得有情人 값비싼 보물은 얻기 쉽지만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얻기 어렵다.

  '정인情人'을 일반적으로 '사랑하는 사람', '연인'으로 쓰지만 '배신하지 않을 진정한 친구'로 해석하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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