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 보며 공부하는 것 참 재미있습니다. 계례라는 용어가 나왔습니다. 笄禮인데 笄는 '비녀'라는 뜻으로 여자가 15세가 되면 성인식을 치러 주는데 댕기머리를 바꾸어 비녀를 꼽는 머리로 바꾸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물론 옷차림도 달라지구요. 이 때 字를 지어 준답니다. 어른 이름으로 바뀌는 거지요. 비녀를 뜻하는 한자는 '계' 말고도 '잠簪', '채釵'도 있습니다.
참고로 남자 성인식은 '관례'라고 합니다.
여수엠비시의 우리말나들이는 항상 한심한 것만 가르치려 드는데 세상에 엊그제 귀가 번쩍 뜨이는 정보를 하나 주었습니다. '이슬'을 뜻하는 한자 露의 쓰임이었습니다. 당연히 공부를 해야지요. 露는 본디 雨(비 우)+路(길 로)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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