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3

불도장

   불도장은 청나라 때 광동과 복건성에서 만들어진 요리입니다. 상어 지느러미를 주재료로 여러 고급 재료를 넣어 만드는데 아주 맛있다고 합니다. 그 맛이 스님도 절을 뛰쳐나오게 한 데서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불佛 부처 불

도跳 뛸 도. 도약跳躍, 도망逃亡

장墻, 牆 담 장. 둘 같은 글자입니다. 의외로 처음 접하는 한자네요. '담'은 우리말입니다. 보통 담장이라고 하는데 처갓집, 낙숫물, 역전앞, 시월달, 새신랑 따위처럼 같은 뜻의 우리말과 한자가 겹친 것으로 처가, 낙수, 역전, 시월, 신랑으로 써야 맞는 표현이고 그래서 '담장'이 아니라 '담'이라고만 표현하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스님이 담장을 넘어 도망가서 먹을 정도로 맛있다고 붙였다는 것입니다. 역시 뻥쟁이의 나라 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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