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혜안은 아니어도 안목

  사회성이라는 게 다수가 가는 쪽으로 함께 따라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지록위마는 생존을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옳은 길이 아니면 벼슬 버리고 시골 내려가 농사 지으면 되는데 남아 있기 위해 뜻을 굽힌 것이고 상황이 이미 그런데 자신이 사슴이라고 주장해서 달라질 일도 없이 목숨을 덧없이 날리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소홀히 함에 불과합니다. 어느 모로 보아도 뜻을 굽히고 다수를 따라가는 것은 떳떳하지 못한 일이며 그나마 나은 건 무엇이 옳은 것인지 몰라 많은 사람이 모인 쪽으로 간 것입니다.

  여행지도 그렇지만 식당을 선택하는 것은 그런 것의 극치입니다. 지금까지 맛집이라고 소문난 집의 음식이 평균을 넘어서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몰려 갑니다. 그래서 방송에서 맛집을 많이 안다고 능력자라고 하는 사람들을 살펴 보았더니 그냥 많이 먹는 사람들입니다. 많이 먹는 사람이 맛을 알리 만무합니다. 입에 들어 가면서 맛있다고 하는 것은 당연히 자극적인 맛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그걸 많이 먹는 건 그런 맛, 달고 짜고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가게 앞에 줄 서 있는 사람들은 그래서 모두가 맛을 모르는 사람들이고 남이 한다니 따라 하는 사람들입니다.

  외모에 대한 것도 같습니다. 매스컴에서 외모 칭찬하는 사람 중에는 '왜?'라는 반응이 바로 나오는 사람들이 절반이 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스스로에 대한 평가도 그렇기도 하구요. 런닝맨 석삼이나 하로로는 자신이 잘생긴 쪽이라고 믿고 있잖아요. 지금 내가 쓰는 글이 감정이 실린 것은 나 때문입니다. 나는 초로初老라고 불리울 게 아니거든요.

  외모를 판단할 때 나이와 잘생김 보통 두 가지를 보는데 제대로 보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제대로 판단하려면 안경과 머리(카락)을 빼고 보면 상당히 정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안경을 쓰면 아예 대상에서 제외하면 정확하다고 보아도 될 정도로 엄청난 영향을 줍니다. 헤어스타일과 색깔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단 여자에 대한 판단은 어렵습니다. 화장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 가지 더 보아야 합니다. 목 피부와 걸음걸이.

  그게 그리 중요한 건 아닌데 하도 젊음과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라서 하찮은 이야기 한 번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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