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30

이별하기 좋은 날은 언제일까요?

코요태의 '애심' 가사입니다.

햇볕이 쨍쨍째던 날에
내곁을 떠나주길 바래
눈물이 빨리 말라 좋은 날에
제발 우리 헤어져

그리고 Ref의 '이별공식'입니다.

햇빛 눈이 부신 날에
이별 해봤니
비오는 날보다
더 심해
작은 표정까지
숨길수가 없잖아

  며칠 전 방송 어디에선가 알이에프 가사를 이야기하길래 동시에 코요태의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두 곡의 가사를 따내어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댄스곡의 가사가 이토록 아름다운 시인 건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겁니다.일 주일 넘게 두 노래의 이 부분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이별하기 좋은 날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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