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1

페미니즘

  페미니즘이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혜화역을 시작으로 자칭 래디컬이라는 세력이 독자의 길을 걸으면서 여성학부터 전체 페미니즘이 복잡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60년대에 있었던 것을 우리는 지금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간추리는 것은 간단합니다.

- 여성이 여성을 보는 시각
- 여성이 남성을 보는 시각
- 여성이 사회를 보는 시각
이것만으로도 각각 여러 방향이 있는데 못지 않게 복잡한 게
- 여성이 성소수자를 보는 관점

  두 번째의 것은 단순합니다. 세 번 째와 맞물려 '가부장제'로 묶어서 생각해도 무방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단지 남성에 대한 무조건 적대시를 주장하는 이들이 있는 점만 분파가 존재합니다.
  첫번째의 경우도 여성과 여성의 친화, 유대를 강조하는 점은 같은데 여성의 진실한 사랑은 여성뿐이라는 분파가 있는 것이 고민점이라는 겁니다.
  여기서 잠시 쉬어 갈까요. '세상에 남성간의 성실하고 충실한 우정만큼 값진 건 없다.  헤르만 헤세' 이 말에는 으스대는 것은 있어도 '성'에 대한 건 없지만 여성과 여성의 이야기에는 '성'에 대한 관점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에 대한 것은 입장들이 여러가지인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이 등장한 기존의 '남여'의 구분에서 벗어난 성. 'SEX'로도 '젠더'로도 복잡한 의견을 보입니다.

  서로 많은 충돌과 대화가 있어야 방향성을 갖게 되고 일반화와 남성 계도가 이루어질 건데 그런 점이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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