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치하는 사람들이 '진보'라고 말하는 것과 내 생각이 왜 괴리가 큰 지, 어디서부터인지 몰랐습니다. 오늘 한겨레 논설위원 박찬수의 글을 보고서 이젠 알겠습니다.
노 전대통령의 진보에 대한 개념이 정치인들이 인식하고 있는 '진보'의 개념이었습니다. 설명할 필요도 없이 간결합니다. 그가 추구하고 현실화한 정책들만 보면 됩니다.
정리해고, 구조조정, 민영화, 개방.
자신이 설명한 내용은 시장친화적인 진보, 개방지향의 진보, 배타하지 않는 자주를 주장하는 실용적 진보입니다.
'정통 진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은 '신자유주의자'라고 했고 자신은 그런 평이 부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참으로 무식한 생각이고 왜 자신의 방향에 끝에 '진보'를 붙였는지 무지무지 억지스럽습니다. 박정희의 '한국적 민주주의'나 저 건너편에 있는 놈들이 말하는 '자유민주주의'처럼 전혀 말이 성립할 수 없는 생각을 하였고 그걸 책으로 썼습니다. 그의 생각이 '진보'편이라고 스스로 생각한 건 의미가 없고 그가 시행했던 정책들은 '신자유주의 정책'의 표본이었습니다.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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