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6

상전벽해

  상전벽해桑田碧海. 오랫만에 써보는 말입니다.





  전혀 다른 곳처럼 보이지요? 각도만 살짝 틀었을 뿐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진입니다. 위의 것은 작년 9월, 아래의 것은 최근입니다.
  저 뒤의 얕은 산은 진섬(장도)이고 그 뒤 희미한 건 돌산입니다. 무성한 나무에 가려져 있던 오른 편 주황색 지붕의 건물이 전체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가리고 있던 나무가 어떻게 되었는지 아래 사진을 보십시오. 그 일을 한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 보려다 분노가 치밀어 그만 두었습니다. 차라리 뽑아 냈으면 덜 아팠을 지 모릅니다. 자신의 것을 자신의 맘대로 한 것이지만 이건... 엘지화학, 경영주의 일방적인 판단이었을까요 구성원들의 동의도 있었을까요?

2019년 1월 20일 사진입니다.

2월 20일 사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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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인사대천명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사람의 일을 다 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 멋있는 척 하는 거 즐겨 하는 사람의 집에 가면 많이 걸려 있는 글귀입니다. 이 말의 어원은 여러 가지 입니다. 남송의 호인의 '독사관견'에 盡人事聽天命이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