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는 이젠 기본이 되었습니다. 웬만한 식당에서는 테이블마다 설치되어 있습니다. 동사무소(지금은 주민자치센터)에도 직원보다 기계로 할 수 있는 서류는 기계로 하라고 입구에 크게 써 붙여 놓았습니다.
도서관 티슈공급기가 어느 날 바뀌었습니다. 보통 볼 수 있는 한 장씩 뽑아 쓰는 것이었거든요. 종이가 나와 있는 것을 보니 톱날처럼 생겨서 떼어 쓰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오줌을 누다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다 누고 혹시 하고 입구에 손을 대오 보니 자동으로 종이가 나오는 겁니다. 참 별 걸 다 기계로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해야 할 게 많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