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능인 욕심은 문명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공산주의 경제의 가장 큰 결점이 되기도 하구요. 또한 성취욕은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꼭 필요한 것입니다. 당糖도 마찬가지잖아요. 핏속에 들어가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주인공이니까. 문제는 정제된 당이 많이 몸에 들어가면 혈당을 빠르게 올려 인슐린이 분비되게 하면서 몸을 망가뜨리는 게 욕심과 같은 거지요.
경제를 이야기하면 경제성장률을 따라서 이야기 하는데 이게 눈 앞에 곧 다가올 선거가 있을 때는 선거 승리와 패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세계적으로 공통인 게 경제성장률 2%를 기준으로 집권당의 재집권 여부가 결정된답니다. 2%가 정체인 것이고 그보다 높아야 성장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물가상승률이 정상적인 경제 상태에서 그 정도 작용한다는 것이겠지요. 물가가 상승한다는 것에 반대를 무조건 하면 안 됩니다. 상승하지 않는다는 건 수요가 공급보다 낮다는 것이고 공장에 재고가 쌓이면 침체로 가는 것이기에.
적당한 욕구가 얼마냐의 문제로 가는 건데 난 더 나은 내일이 모두에게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냐에 의문을 갖는 것입니다. 내가 이제 삶을 정리해야 하는 시기가 와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지금 이야기를 해서 그럴 수 있는데 생각은 훨씬 전부터 했으니 그건 오해) 인류가 이 생각을 버리면 갈등이 엄청나게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엠비시 표준에프엠 6시 30분 프로그램을 끝낼 때 꼭 하는 말이 '어제보다 더 나은 날을 기원'한다는 멘트를 하거든요.
나를 기준으로 보면 아버지보다는 분명 경제적으로 훨씬 나아졌고, 내 개인은 수입이 정점에서 내려온 상태이지만 더 내려가진 않을 거고 내 아들은 나보다 못한 거고. 집안 살림으로 볼 때 계속 나아지는 집이 많을까요, 전체적으로 나아지는 집과 내려가는 집이 비슷할까요? 재미있는 생각이고 철학적인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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