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에서의 속력은 MKS단위로 km/h, cms단위로 m/s를 씁니다. 물론 못된 두 나라의 것들은 거리 단위를 마일을 쓰고 있구요. 바다는 다릅니다.
육지에서 길을 잃는다고 죽지는 않습니다. 바다는 길을 잃으면 살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이 '방위'이고 그것을 잡아주는 기준이 북극성이었습니다. 내 생각인데 그 많은 1등성 중에서 북극성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북두칠성이어서 북위도의 지역에서 북두칠선에 대한 행운의 상징성을 갖게 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방향도 중요하지만 거리도 중요합니다.
바다에서의 거리의 단위는 '해리'입니다. 1해리는 1852m인데 그 거리는 위도의 1초의 평균거리이며 해리를 쓰기 시작한 건 17세기부터이고 이 거리를 쓰기로 한 건 1929년 부터라고 합니다. 바다에서릐 속력은 그래서 해리/시간이고 이것이 '노트'입니다. 내가 타는 여객선은 대략 10노트이니까 한 시간에 10해리를 가는 것이고 육지 단위로 바꾸면 대략시속 18km정도가 되는 거죠.
각도는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썼던 60진법을 따릅니다. 따라서
1˚=60′(분), 1′=60″(초)입니다.
시간은 1h=60min, 1min=60sec, 1sec=10ds(deci), 1ds=10cs(centi) 입니다.
2018-08-28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맹감
이 땅의 모든 권력은 경상도가 점하고 있는데 사투리마저 그렇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생각 나는 대로 하나씩 우리 사투리, 우리말을 기록하겠습니다. 그 첫 번째로 맹감입니다. 표준말로는 청미래덩굴입니다. 경상도 사투리로는 망개인데 지금 오로지 이...

-
(정리) 소수는 무한히 많다 (증명) 소수의 개수가 유한하다고 가정하고, p 1 , p 2 , ⋯ , p r 가 모든 소수의 목록이라 하자. 자연수 N = p 1 p 2 ⋯ p r + 1 을 정의하자. N 은 각 소수 p i ...
-
'동이 트다'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사전에는 없는데 뜻풀이에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 날이 새면서 동쪽 하늘이 훤해지다'로 풀이 합니다. 그러면 제목에 쓴대로 동트기 전이 제일 어둡다고 말한 것이 맞는 말일까요?...
-
등사기는 빨리도 사라져갔습니다. 가리방이라고 했는데 어감상으로 일본어인 것 같습니다. 발령을 받았을 때 이걸로 문서를 인쇄하고 시험문제를 냈습니다.상당한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었습니다. 2번의 기름종이엥 1번의 쇠판 위에 올려 3번의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