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다르고 '어' 다르다.
말을 할 때는 말투, 단어 음색 등이 대화의 온도를 가늠할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그 중에서 과잉표현이 어떤 영향을 미칠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국립국어원에도 올라온 "주문하신 음식 나오셨습니다"라거나 "로그인을 하셔야 지원이 가능하십니다" 등은 올림의 대상이 분명 잘못된 것이어서 난 불쾌감을 느낄 정도입니다. 또 하나의 불편한 표현으로 진행자들이 쓰는 "~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의 표현입니다. "~을 시작하겠습니다"가 그리 딱딱한 표현이 아님에도 천하의 유능한 진행자인 유재석도 그런 표현을 자주 씁니다.
실은 그걸 말하려 한 것은 아니고 '예예예'나 "네네네'에 대한 느낌입니다. 쓰는 사람들은 굽실거리는 느낌으로 쓰는지 몰라도 많이 불쾌합니다. 듣기 싫어서 그만 말하라는 것으로 들리거든요. '네'가 하나 더 붙으면 그런 느낌이 더 심해집니다. 그 말꼬리가 올라가면 전투적으로 들리는 것이 당연하고 올리지 않더라도 더 듣기 싫다는 그낌을 받습니다. 단순한 내 느낌일까요?
2018-08-28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불행의 시작, 인간의 욕심
인간의 본능인 욕심은 문명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공산주의 경제의 가장 큰 결점이 되기도 하구요. 또한 성취욕은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꼭 필요한 것입니다. 당糖도 마찬가지잖아요. 핏속에 들어가 몸에 에...
-
(정리) 소수는 무한히 많다 (증명) 소수의 개수가 유한하다고 가정하고, p 1 , p 2 , ⋯ , p r 가 모든 소수의 목록이라 하자. 자연수 N = p 1 p 2 ⋯ p r + 1 을 정의하자. N 은 각 소수 p i ...
-
'동이 트다'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사전에는 없는데 뜻풀이에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 날이 새면서 동쪽 하늘이 훤해지다'로 풀이 합니다. 그러면 제목에 쓴대로 동트기 전이 제일 어둡다고 말한 것이 맞는 말일까요?...
-
등사기는 빨리도 사라져갔습니다. 가리방이라고 했는데 어감상으로 일본어인 것 같습니다. 발령을 받았을 때 이걸로 문서를 인쇄하고 시험문제를 냈습니다.상당한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었습니다. 2번의 기름종이엥 1번의 쇠판 위에 올려 3번의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