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31

꾸밈

  관사는 원룸식입니다. 주방과 안방이 미닫이문으로 불리되어 있지만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항상 열어 둡니다. 그 문틀에 거꾸로 자라는 습기식물과 바다가 선물한 블루투스 하늘색 스피커를 달아놓으니 근사합니다.

  아, 뒷 배경으로 보이는 것들이 거슬리네요. 빨래감들은 땀이 찬 거라 말리려고 그런 것이고 그 뒤의 빨레 건조대에 있는 속옷도 입던 거 말리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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