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3

시험

  시험의 전단계에서조건에 따라 처하는 상황이 차이가 납니다. 규모가 있는 학교에서는 자신의 교과 딱 한 학년만 출제를 하면 됩니다. 8학급 이상이 되면 한 학년의 것도 한 학년 전체 4회의 지필평가를 두 번씩만 내면 되는데 책상잽이 하는 놈들은 그렇게 하지 말고 절반씩 쪼개어 내라고 하지만 안 하면 되는 걸 뭐.
  작은학교는 세 학급이 있는 경우는 교사가 9명이니까 자신의 과목만 3개 학년 꺼 내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처럼 두 학급이 되면 교사가 5명입니다. 작년 2학기 기말고사 때는 내 과목과 도덕 한 학년, 체육 한 학년까지 내니까 모두 다섯 개를 출제해야 하는 거지요. 무척이나 힘든 일입니다. 그런데 딱 하나 좋은 게 있습니다. 시험감독. 모두 7명이니까 한 교실에 모두 넣어도 책상 간격이 한 발씩이고 게다가 학년을 섞으니 만고 땡, 쉽습니다. 감독 회수도 한 번뿐이고. 시내 학교 눈을 부라리고 긴장을 해도 뒤통수를 당할 수 있는 걸 생각하면 이거 하나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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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이 울면~의 유래

   원문 먼저 보시겠습니다. 王曰, 古人有言曰, 牝鷄無晨 牝鷄之晨 惟家之索.  今商王受惟婦言是用 昏棄厥肆祀弗答 昏棄厥遺王父母弟不迪 乃惟四方之多罪逋逃 是崇是長 是信是使 是以爲大夫卿士 俾暴虐于百姓 以奸宄于商邑.   이게 어디에 나오는 거냐 하면요 사서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