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였던 버나드 맨더빌(1670~1733)이 1714년에 쓴 것입니다. 종세 기독교 도덕은 금욕과 이타심을 미덕으로 삼았는데 이를 위선이라고 비판하며 사람의 이기적인 본성을 바로 보자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자선(charity) 친분이나 혈연으로 매이지 않은 남에게, 또는 우리가 빚지지도 않고 어떤 것을 되받으리라 바라지도 않는 그저 낯선 사람에게조차도 우리가 스스로에게 갖는 진지한 사랑을 순수하게 나누어 주는 미덕
이를 흉내내는 감정으로
연민(pity), 동정심(compassion) 다른 사람들의 불행과 재난을 동료의식(fellow feeling)으로 슬퍼해주는 마음
그런데 자선은 자기만족이 있기 때문에 위선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시는 그랬겠지만 지금 본다면 아주 합리적인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겁니다. 사람이 아주 잘나갈 때 제일 죽음을 두려워 한다. 왜냐하면 그 때 삶의 가치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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