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8

참으로 운이 좋은 사람들

   8월26일치 오승훈의 이과학 저과학. 

진행자 : 카이스트 나와서 변호사 시험도 합격한 엠비시 아나운서

강의자 :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

강의 주제 : 물리학으로 바라본 우리 사회 '사회적 원자'

  사회적 원자라는 책이 말하는 것을 소개하고 설명해 주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데 산에서는 숫자가 나오면 집중하기 힘들어서 2부 시작하며 말하는 내용이 사회적 원자라는 주제에 어긋나는 것 같아 내려 와 청소를 하면서 다시 들어 보았습니다. 2부 앞 부분 두 가지 예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하나는 '야구공과 야구 배트의 가격 합은 11만원인데 두 가지의 가격의 차이는 10만원일 때 각각 얼마인가'에 대한 질문에 명문이라고 알려진 학교의 대학생들도 1만원과 10만원이라고 한다는 것, 또 하나는 과일가게에서 2만원어치 사고 1만원 깎아 달라고 하면 욕 먹고 거부 당하지만 집 사면서 1만원 깎아 달라고 하면 이상하게 보지만 군소리 없이 깎아 주는데 똑같은 1만원에 대해 사람들은 이렇게 비합리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중세 시대에 다스림을 받는 사람들은 멍청해야 했기 때문에 기독교의 세계관과 교리에 어긋나는 어떤 학문적 연구도 할 수 없어서 수학도 헛발질 하는 것들만 나왔습니다. 그래서 유행한 것이 바보수학.  이런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어이 없는 주장을 저런 화려한 지적 배경을 가진 두 사람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첫 번째 문제는 수학으로 보자면 중학교 2학년에 나오는 연립방정식의 문제이지만 이 정도는 꿰어 맞추는 것으로도 할 수 있는 것으로 합리적인 사고와는 다른 계산 오류일 뿐입니다. 차라리 엘리베이터 없는 건물 4층까지 가야 하는데 2층까지 올라갔을 때 절반을 올라갔다고 할 수 있는지를 묻는 것이 차라리 주제에 합당한 예일 것입니다.

  두 번째의 문제는 2만원에서 차지하는 1만원의 가치와 10억원에서 차지하는 1만원의 가치가 같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더 비합리적이고 계산적이지도 못한 것 아닙니까. 학교에서 외부 강사 불러 수업을 할 때 사전에 강의안을 검토해 보아야 한다고 교장들에게 이야기 하면 '관 둬'라고 모든 교장들이 그랬는데, 공중파 라디오라면 사전에 강의 원고를 의무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뭐 저런 사람들이 저런 위치에서 저런 걸로 밥 벌어 먹고 산다는 것 참으로 운이 넘치도록 좋은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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