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 오는 길. 시외버스 무선에서 내려 도서관 갈거니까 기찻길을 택했는데 이편한 아파트 뒤편에서 눈에 띄는 그림을 발견했습니다. 발걸음을 확실히 멈추게 하는.
제목이 '행복의 나라로'가 아니라거나 그림 설명이 없었으면 아무 문제가 없을 그림인데 기녀 데리고 놀고 있는 한량들의 그림을 제목을 그리 붙이고 해석을 저렇게 하다니 화가도 그러하거니와 그림을 선택하고 돈 들여 세워놓은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화가는 압니다. 어떻게? 그의 약력에 있는 여천여중 때의 제자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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