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지 60년에 불과하지만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그리고 심한 변화가 있었고, 많은 것이 새로 생기고, 또한 많은 것이 사라졌습니다.
동생 일 때문에 광양 매화축제에 갔다가 내 일 때문에 중간에 와야 했는데 시내버스기 다니질 않습니다. 버스 정보는 있는데 아침에 한 대 보고는 더 오지 않는 게 길이 차로 꽉 차 있으니까 아예 오지 않던지 행사장에서 오지 못하게 하던지. 볼 게 뭐가 있다고 매년 사람들이 그리 많이 몰려드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거기;는 길이 외통수여서 중간에 다른 길로 빠져나갈 수도 없는 길인데.
불가피하게 임시로 광주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탔습니다. 그런데 표를 천막부스에서 끊어 주는데 꽤 오래 전에 없어진 방법인 것입니다.
저건 옛날 버스 안에서 담배 피우고 정원도 무시하고 꽉꽉 채워 다니던 시절의 승차권인데. 근데 신기하게 반갑지 않도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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