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3

커튼 달기

   새로 가지게 된 방이 위치가 높아 창문 밖으로 하늘이 보입니다. 그래서 밤에도 제법 밝아서 커튼을 달기로 했습니다. 예물을 쌌던 보자기를 써서 처음엔 동네 계단 난간의 플래카드를 떼어 낸 자리에 잘라내고 남아 있던 자투리 밧줄을 풀어와 썼는데 커튼의 이동이 잘 되지 않아 버려 둔 랜선을 찾아 그걸로 달았습니다. 충분히 만족하진 않지만 이 정도의 방에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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