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의 물건은 사라지고 박물관에만 남습니다. 개인은 그림이라도 남겨 두고 싶습니다.
그 뒤에 나온 자석식 전화기입니다. 송수신 기능이 한 몸에 붙었습니다. 신호를 보내기 위한 전력을 얻기 위해 오른쪽에 달린 핸들을 서너 바퀴돌린 뒤 송수화기를 들면 교환국의 교환원이 받아 연결해 주었습니다. 어렸을 때 이모 집에 있었습니다. 동네에 한 대가 있어서 동네 사람들이 다 함께 썼고 전기가 들어오고 확성기가 들어 오면서 들에 나간 사람을 '기와집 양반 서울에서 전화왔응게 전화 받으쇼'라고 방송이 자주 나왔습니다.초기의 전화기입니다. 줄 끝에 달린 것이 수화기로 귀에다 대고, 말은 기계의 몸통에 달린 송화기에 합니다. 이 때는 수화기를 들면 자동으로 교환원이 받아 요구하는 회선에 연결시켜 주었습니다.
초기의 맥킨토시 컴터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보기 귀한 피시였고 지금도 애플컴터는 보기 어렵습니다. IBM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PC가 들어 온 게 80년대라고 하는데 내가 처음 대면한 건 91년 묘도에 갔을 때였습니다. 선부터 도입이 된 것이어서 그렇게 된 것이었죠. 프로그래밍 언어는 대학 때 베이직과 포트란 두 가지 배웠지만 개인용 컴터는 생소한 개념이어서 그걸 쓰는 걸 보고 무척 신기했고 빨리 배워야 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과학, 기술 두 사람이 썼는데 가르쳐 달라고 해도 가르쳐 주지 않은 나쁘게 기억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 때문에 난 다른 사람들이 가르쳐 달라고 하면 내 일이 바빠도 도와주는 걸 먼저 했을 정도로 상처가 컸습니다. 5.25인치 플로피 디스켓을 넣는 소켓이 두 개 있습니다. 부팅디스켓을 넣고 운영체제를 돌린 뒤 응용프로그램이 있는 다른 디스켓을 넣고 실행하여 작업하고 그 데이터는 넣은 디스켓을 빼고 데이터디스켓을 넣어 저장했습니다.
이건 조금 시간이 더 지난 뒤에 나온 이름하여 그 유명한(정치판에서) 486컴터입니다. 코기의 것이어서 5.25인치, 3.5인치 플로피디스크 소켓이 보이고 CD플레이어도 보입니다. 이전까지는 MS-DOS를 운영체제로 쓰다가 이게 등장하면서 GUI체제를 맥으로부터 컨닝한 Windos운영체제를 쓰기 시작한 거죠. 상용화된 건 Windows95부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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