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그대로 보면 무슨 말인지 감을 잡기 어렵습니다. '쉬는 글', '쉬는 문서', 글쓰기를 쉬다' 뭐 어떤 것도 이상합니다. 소설을 읽다 본 한자어인데 이혼증서입니다. 중국소설을 읽다 처음 알게 된 건데 남자가 여자를 부양하지 않겠다거나 부양할 능력이 없으니 다른 사람 만나도 된다는 뜻으로 써주는 것이었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서는 '이혼'이라고만 하니 무의식적으로 여자에게도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남자가 써주는 것입니다.
어원을 찾아보니 뜬금없는 '휴거'만 나오고 없습니다. '書'는 '문서'를 뜻하니 그건 킵하고 休를 찾아 보니 '그만 두다'라는 뜻이 있네요. 그런데 이 듯으로 스이는 건 '휴서'와 휴지休紙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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