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2

과학에 대해 한 번 더

   과학이라는 것은 관찰과 측정을 통하여 실증된 것만을 진리라고 믿는 인간의 사유방식(!)입니다. 그러니까 인간의 감각을 통하여 확인하였다는 것이고 그 감각은 그 인간의 것이며 크로스체크한 사람들의 것까지 확장됩니다. 그것을 과학적인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것을 과학적인 사실이라고 배우고, 믿고 있는 당신은 직접 자신의 감각으로 확인하였나요? 단지 그것을 확인하였다는 사람(과학자)들의 말만 믿고 따르는 것에 불과할 뿐이지 않나요?

  또한 관찰과 측정을 하였다는 것은 과거의 지식을 기반으로 확인한 것이므로 과거의 지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현재의 그 '과학적 사실'도 '과학적인 사실'이 아니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구요? 소립자(양자)의 등장을 보세요. 지금까지의 과학적 지식으로 증명할 수 없으니 일부는 부정했고 증명할 수 없는 부분(아주 중요한 것이지만)은 '불확정성의 원리'라는 이름으로 빠져 나가잖아요. 요 아주 유명한 '원리', 그러니까 그 거창한 원리, Principal. 수학에서는 제일 위에 있는 개념. 그건 이렇습니다.

  시작은 전자였습니다. 전자가 핵 주위를 도는데 안쪽 궤도로 이동하거나 바깥쪽 궤도로 이동을 하는데 사라졌다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에너지보존의 법칙에 의하면 이동하는 것이 관측이 되어야 하는데 말이지요. 그러면서 소립자(양자)의 측정에 대한 고민이 나타납니다. 이 개념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더 이상 깨질 수 없는 단위가 원자인데 핵이 깨진다는 것입니다. 이걸 처음에는 소립자라고 했고 지금은 대부분의 학자들이 '양자'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양자는 너무너무 작은 겁니다. 그래서 측정을 하려면 빛을 쏘아서 눈에 들어오게 해야 하는데 너무 작으니 빛을 맞으면 위치가 이동하는 것입니다. 해결 방법은 아주 천천히 쏘아야 하는 것이고 그러면 뒤돌아 왔을 때 보이는 것이 현재도 거기에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플랑크 상수라는 게 등장하는데 이게 통계치에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6.626 070 15 × 10−34 . 그런데 이렇게 아주 작은 값을 가지고 있답니다.

  여튼 필요한 말만 하자면 정확한 측정을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이 불확정성의 원리입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하이젠베르크는 이것으로 노벨상을 받은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최첨단 과학의 민낯을 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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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열매

    고고하고 예쁜 꽃이 목련입니다. 언젠가 어느 날인가 가을로 기억 되는데 목련 나무에 뭐가 달려서 보았더니 벌레처럼 생긴 게 달려 있는 겁니다. 따서 보았더니 열매인 겁니다. 약으로 쓰려고 술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