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를 읽다가 아주 이해가 어려운 특이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내가 선택한 책은 오른 쪽에 영문을 함께 병기한 것이었는데 영문은 까끗하고 여기엔 이렇게 맨 마지막 쪽까지 이래 놓았습니다. 독해 공부를 한 것인지 독서퀴즈를 준비한 것인지 꼼꼼하게 줄 긋고 화살표로 연결시키고 숫자는 아라비아 숫자를 추가로 기입하였습니다. 덕분에 십대 중반의 여자의 글씨라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15세 이상이고 여자입니다.
도서관에서 사람들을 보는데 왜 이러는 걸까요. 가르쳐 주어야 하는 정도의 에티켓일가요? 시내버스 분홍 커버에는 임산부, 노랑 커버에는 노약자라고 써져 있는데도 그냥 앉는 사람들이랑 이런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서 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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