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의 생활상을 엿보는 두 개의 글자입니다.
먼저 이름명자입니다. 갑골문에 달 모양이 왼쪽에 입모양이 오른쪽에 있습니다. 입을 뜻하는 모양이 위로 대 개 삐쳐 올라간 것을 두고 밥그릇을 말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주류는 입모양입니다. 좌우 배열이 상하로 바뀌었습니다. 해석의 위에 쓴 것과 같습니다. 사람이 경제력이던 시절에 상대적으로 납치가 쉬운 아이들이 많이 납치되어 어두워지기 전에 아이들을 불러 들였답니다. 함께 섞여 있는 아이들 속에 내 아이를 구분하기 위해 붙인 것이 이름이라는 것이지요. 살짝 덧붙이자면 부족 시대의 전투는 포로를 잡아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노예제가 유지되던 시기까지 전쟁의 주요 목적은 부려먹을 수 잇는 사람을 빼앗아 오는 것이었습니다.
다음은 '글자자'자입니다. 그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 때는 양육이나 번식을 뜻하던 것이 생뚱맞은 뜻으로 바뀐 것이지요. 집 안에 들어 있는 것은 아이인데 유아를 벗어난 것입니다. 유아는 가로획이 펴져 있고, 어린이 수준이 되어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팔을 위로 구부린 모양으로 표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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